일본어 학교#회전스스#버스킹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마운 사람들_일곱 번째 이야기 치바 역에서 카이 소쿠(쾌속) 전철을 타고 도쿄역에 내렸는데 학교가 있는 요츠야로 가는 길을 몰라 지나가는 여성분께 물어보니 마침 요츠야로 간다고 같이 가면 된다고 했다. 요츠야행 전철 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말도 잘 안 통하는데 영어와 일본말을 섞어가며 아주 가끔 말이 통할 땐 뭔지 모를 희열도 느끼고 빨리 일본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요츠야에 있는 소피아대학을 다니고 독어를 전공한다고 했다. 요츠야에서 헤어지면서 연락처를 받았는데 일본 생활이 안정되면 꼭 연락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다녀야 할 학교였던 KCP일본어 학교에 겨우 시간 안에 도착했다. 나처럼 커다란 등산 배낭을 메고 온 학생은 나 밖에 없었다. 오늘은 간단히 오리엔테이션을 했고 레벨 테스트 시간을 가졌다. 며칠 뒤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