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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_블록체인_블록체인은 어떻게 작동할까? 블록체인 메커니즘

블록체인_블록체인은 어떻게 작동할까? 블록체인 메커니즘

 

 

블록체인은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비트코인을 제안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개념입니다.

그는 비트코인을 구현하는 기술로 블록체인을 제시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논문에 담긴 핵심 주장은 크게 두 가지로 ‘P2P(Peer-to-Peer) 시스템을 통해 전자 거래를 제공하고, 암호 기술과 합의 매커니즘 기반의 검증을 이용해 신뢰기관을 대체하자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이 신뢰기관 없이 어떻게 소유권을 증명하고 거래를 검증하는 걸까요?

블록체인의 작동 원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록체인은 그 개방 정도에 따라서 크게 공개형(Public) 블록체인, 비공개형(Private) 블록체인, 반공개형(semi-public 또는 hydrid) 블록체인의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공개형 블록체인은 기본적인 블록체인이지 순수한 블록체인으로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완전히 개방된 형태의 블록체인입니다.

반면에 비공개형 블록체인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 허가 받은 참여자들만을 대상으로 운용하는 블록체인이며, 반공개형은 공개형의 일부 속성과 비공개형의 일부 속성을 갖는 복합적인 성경의 블록체인입니다.

어떠 형태의 블록체인이 반드시 좋은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블록체인의 비전에 부합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공개형 블록체인입니다.

그리고 특수한 목적이나 필요에 따라 공개형 블록체인을 응용해 비공개형이나 반공개형을 만들어 운용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공개형 블록체인의 형태로 구현되어 있으며,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다수가 공개형 블록체인 기반입니다.

공개형 블록체인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지만 그에 따라 많은 거래가 발생하고 그러한 거래들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블록체인 네트위크에 상당한 부하가 발생함으로써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속도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공개형 블록체인의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도 많은 전문가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공개형 블록체인은 허가 받은 참여자만 사용할 필요가 있으면서 좀 더 빠른 성능이 필요할 때 고려할 만한 형태입니다.

적지 않은 대기업들이 기업 경영에 블록체인을 응용하기 위해 비공개형 블록체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거나 아예 인수를 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비즈니스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실제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이 선보인 쿼럼(Quorum)’은 거래 처리 속도와 처리량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대기업의 수준에 맞는 규모, 성능, 보안을 갖춘 블록체인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쿼럼은 초당 8000건 이상의 거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데이터 비밀 보장 및 확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알라스트리아 컨소시엄(Alastria consortium)’은 스페인의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하는 블록체인으로 구성원들이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블록체인으로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알라스트리아 컨소시엄은 스페인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 기관을 위해 법적 효과가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공 인프라 구축이 목표이기 때문에 수익모델을 고려하지 않고 시작됐습니다.

이처럼 블록체인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경우에는 전기,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과 같은 인프라의 일종으로 간주할 수도 있습니다.